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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2 09:01 조회 11,70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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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당뇨

 

당뇨병은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나이가 들수록 당뇨병이 많이 생깁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최근에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차년도(2014) 결과보고에 의하면 만 30세 이상에서의 당뇨병 유병률은 11.9%(남자 13.6%, 여자 10.3%)이며, 나이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되어, 70세 이상에는 10명중 약 3명(27.6%)이 당뇨병 유병자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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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나이가 들수록 내당능이 감소하여 당뇨병이 증가합니다. 실제로 30세 이후 나이가 10년씩 늘 때마다 공복혈당은 1∼2 mg/dl씩, 식후 2시간 혈당은 10∼15 mg/dl씩 증가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노화가 가져오는 그림에 표시한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것으로 크게 묶어 이르면 노인에선 인슐린의 분비와 기능이 줄고 당의 이용이 감소하게 됩니다. 즉, 젊었을 때 당뇨병이 생기는 이유에다가 ‘늙음’이라는 노인만이 지니고 있는 특성이 보태는 여러 가지 이유로 당뇨병이 더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중요한 몇 가지 이유를 그림에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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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자각증상은 고혈당으로 인해 소변으로 당분이 배설 손실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주로 탈수 상태, 갈증, 피로, 무력감, 공복감 등이 발생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당뇨병 환자는 다량의 물을 마시게 되어 이로 인해 소변량은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공복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일반적인 증상으로 피부에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고 부스럼이 잘 생기며 조그만 상처에도 잘 곪게 됩니다. 쉽게 피로를 느끼고 사람이 신경질적으로 변하여 시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실명 상태에 빠져서야 병원을 찾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이나 발이 저릿저릿한 증상도 나타나고 소화 장애, 배설곤란, 발기부전(임포텐스), 여자의 경우 냉대하 등도 생깁니다. 당뇨병에 걸린 줄을 모르고 있던 환자가 잇몸질환 때문에 치과에 들렀다가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고 놀라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가 흔들리거나 잇몸에서 고름이나 피가 나오는 증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중치, 치주염, 치은염 등의 치과 질환은 당뇨병환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이를 모두 뽑아 틀니를 끼고 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인당뇨의 20% 이상에선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당뇨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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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아직은 청장년의 진단 기준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즉, 정맥 혈당치가 공복 시 126 mg/dL 이상이거나, 당뇨병의 전형적 증상(물을 자주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많이 보고, 음식을 자주 많이 먹고, 체중이 준다.)이 있을 경우 식사시간과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치가 200 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검사에서 2시간 혈당치가 200 mg/dL 이상이어도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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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의 원칙과 목표

청장년 당뇨병에선 다소 공격적일 정도의 적극적 치료로 혈당을 정상으로 만드는데 주력합니다. 이는 만성합병증의 방지를 포함한 장기간의 고혈당에 의한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여생(life expectancy)을 고려할 때에 노인 당뇨병에선 오랜 시간이 지나야 생기는 만성합병증의 방지보다 저혈당의 예방, 급성 혼수의 방지 및 삶의 질 개선에 더 역점을 둡니다. 따라서 노인 당뇨병의 관리를 시작할 때 제일 먼저 할 일은 현재의 당뇨병의 상태, 여생, 경제능력을 비롯한 생활상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노인 당뇨병의 관리는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기초단계는 치료의 1차 목표를 고혈당에 의한 증상개선에 둡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200 mg/dl이 넘지 않도록 합니다. 노인에선 콩팥의 당역치가 올라가서 혈당이 200mg/dl을 넘어야 소변에 당이 나오므로 1차로 이 수치보다 낮추면 소변으로의 당 소실이 없어 당뇨증상이 현저히 없어집니다. 동시에 200 mg/dl 이하로 혈당을 조절하면 고혈당 혼수를 막을 수 있고, 요당배출로 인한 단백질 소실에 따른 면역 저하, 세균 감염 등을 자연히 방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인 적극적 단계는 만성합병증의 예방을 염두에 두는 단계로 청장년시절부터 당뇨병이 있던 경우 또는 비교적 활동적인 노인에서 적용됩니다. 혈당을 더 철저히 조절합니다. 그러나 모든 노인에서 이러한 조절 목표를 모두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질환이 얼마나 동반되어 있는지, 신체 및 인지 기능은 어떤지 등을 고려하여 목표 기준을 높게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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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사요법

노인에선 미각, 후각의 변화와 소화기능의 저하로 처방되어진 대로 식사요법을 시행하기가 곤란한 때가 많습니다. 또한 침샘 기능의 감퇴로 덩어리 음식을 한 번에 먹기가 불편합니다. 더욱이 65세 이상 노인의 50%이상에서 치아 상태가 안 좋아 음식 섭취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도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치아 상태를 살피지 않고 육류군, 과일군, 채소군 식품들을 조리하는 것은 안 됩니다.

소화기능의 저하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강조되는 채소류, 섬유소의 섭취는 신중해야한다. 복부 팽만, 복통이 올 수 있습니다.

손 떨림, 관절염 등의 장애요인은 음식장만 뿐 아니라 운동요법의 실행에도 저해가 됩니다. 공복감, 목마름을 느끼는 감각능력의 저하는 저혈당의 빈발을 초래합니다.

노인 당뇨병의 식사요법은 당뇨병의 일반적 특성을 생각할 때 기본이 됩니다. 그러나 수십 년간의 식사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도록 하거나 불이행을 나무라는 것은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노인에선 식사의 정규성(제때에 먹음), 식품섭취의 균형과 같은 실천 가능한 내용을 처방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필자는 이 중에서도 식사의 정규성을 가장 강조하여 ‘제때에 식사하기’를 먼저 권합니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은 1일 총열량의 50∼60%, 지방은 30% 미만, 단백질은 20%까지로 배분합니다. 하루 열량이 1000칼로리 미만이면 비타민과 미네랄의 추가 공급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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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운동

 

청장년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운동이 노인 당뇨병에서도 같은 만큼의 효과를 내는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우선 운동을 감당할 수 있는 노인이 많지 않습니다. 다른 병이 있거나 약물복용 중이어서 운동을 못하는 수가 많습니다. 젊어서부터 운동을 해오지 않은 노인에서 새로이 시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노인 당뇨병에서 운동에 의한 혈당과 지방질 개선 효과가 애매합니다. 따라서 노인 당뇨병에서 운동은 당조절과 같은 청장년에서의 운동효과를 얻기 위한 목적 보다는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심장혈관합병증을 예방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둡니다.

노인 당뇨병에서 부적절한 운동 실시는 심장마비, 발과 관절 손상 및 저혈당증을 초래하므로 다음의 표에 제시한 운동 지침을 반드시 살펴서 시행해야 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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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구혈당강하제 복용

노인 당뇨병에서 경구혈당강하제 선택은 무엇보다도 저혈당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 노인 당뇨병에서도 혈당의 만족한 조절을 위해 인슐린주사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인 당뇨병에서 경구혈당강하제를 어느 경우에 사용할 것인가의 판단은 다음 표의 기준에 의합니다.

 

4) 인슐린 주사

노인 당뇨병에서도 당 조절이 불량하거나, 합병증이 있거나, 다른 병이 겹치거나, 수술을 받는 경우 등에는 인슐린 주사가 필요합니다. 노인에선 다음 표6의 고려사항들에 주의하여 인슐린 주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인슐린 주사 시 강조할 것은 저혈당증입니다.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해서 혈당측정의 습관화, 당뇨병 교육, 식사의 정규성 등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노인 당뇨병에서 저혈당 위험이 증가하는 까닭은 노인에서 자율신경계 기능의 약화, 방어능력 저하, 영양부실, 인지력 장애, 알코올이나 신경안정제의 복용, 신장간장 기능의 장해 등이 자주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서 관리의 원칙과 목표에서 일렀듯이 혈당 조절 목표를 다소 너그럽게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1. 노인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젊은 사람과 다른가요?

아닙니다. 노인 당뇨병에서도 청장년의 당뇨병 진단 기준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즉, 정맥 혈당치가 공복 시 126 mg/dL 이상이거나, 당뇨병의 전형적 증상(물을 자주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많이 보고, 음식을 자주 많이 먹고, 체중이 준다.)이 있을 경우 식사시간과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치가 200 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검사에서 2시간 혈당치가 200 mg/dL 이상이어도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노인 당뇨 관리의 원칙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청장년 당뇨병에선 다소 공격적일 정도의 적극적 치료로 혈당을 정상으로 만드는데 주력합니다. 이는 만성합병증의 방지를 포함한 장기간의 고혈당에 의한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여생(life expectancy)을 고려할 때에 노인 당뇨병에선 오랜 시간이 지나야 생기는 만성합병증의 방지보다 저혈당의 예방, 급성 혼수의 방지 및 삶의 질 개선에 더 역점을 둡니다. 특히 노인 환자에서 자율신경계의 부조화, 영양 부실, 알코올 의존성, 여러 약물의 복용 기회 많음, 콩팥 기능의 약화, 미세혈관합병증 발병 등의 이유들로 인해 더 자주 더 심하게 저혈당이 잘 발생합니다. 노인에선 저혈당이 생겨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가 필요하며 너무 과도한 혈당 조절은 저혈당을 유발하여 심혈관 합병증 및 인지기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인 당뇨병의 관리를 시작할 때 제일 먼저 할 일은 현재의 당뇨병의 상태, 여생, 경제능력을 비롯한 생활상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3. 노인 당뇨의 식사요법 원칙은 무엇인가요?

노인 당뇨병의 식사요법은 당뇨병의 일반적 특성을 생각할 때 기본이 됩니다. 그러나 수십 년간의 식사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도록 하거나 불이행을 나무라는 것은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노인에선 식사의 정규성, 식품섭취의 균형과 같은 실천 가능한 내용을 처방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4. 노인당뇨에서도 운동이 도움이 되나요?

노인은 다른 병이 있거나 약물복용 중이어서 운동을 못하는 수가 많습니다. 젊어서부터 운동을 해오지 않은 노인에서 새로이 시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노인 당뇨병에서 운동에 의한 혈당과 지방질 개선 효과가 애매합니다. 따라서 노인 당뇨병에서 운동은 당조절과 같은 청장년에서의 운동효과를 얻기 위한 목적 보다는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심장혈관합병증을 예방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둡니다.

5.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가요?

노인 당뇨병에서도 당 조절이 불량하거나, 합병증이 있거나, 다른 병이 겹치거나, 수술을 받는 경우 등에는 인슐린 주사가 필요합니다. 노인에선 시력, 손 운동 장해, 인지 능력 등을 고려하여 인슐린 주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6. 노인당뇨에서 노인증후군이 흔히 온다고 하는데, 무엇인가요?

노인증후군은 노인에서 노화와 관련하여 뚜렷하게 자주 생기는 병적 상황들을 가리키는데 기능장해, 낙상과 골절, 요실금, 우울증, 인지장해, 영양불량과 근감소증, 통증 등이 대표적 노인증후군입니다. 노인 당뇨병이 있으면 당뇨병이 없는 경우에 비해 2∼3배 더 노인증후군이 발생합니다. 낙상을 예로 들면, 당뇨병과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은 말초감각, 반응시간, 안정화 노력, 보행 속도, 보폭 등을 모두 저하시켜 전도를 유발시킵니다. 여기에 혈당조절 실수로 저혈당이 오면 그 정도는 더 심해집니다. 따라서 노인 당뇨병 치료시 노인증후군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에 바탕 하여 노인증후군이 동반된 노인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의 치료와 함께 노인증후군의 악화를 방지하는 치료 실행이 당연히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노인 당뇨병 환자가 노쇠당뇨병 환자가 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일컬어지는 근육감소증은 근육력과 근육량, 즉 근육의 질과 양의 감소이며 신체적 비활동이 따릅니다. 노인 당뇨병에서 강조하여 주의해야할 근육감소증은 과체중 노인과 저체중 노인 양측에서 모두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의도적 체중 감소는 근육감소증을 악화시킵니다.

7. 혈당조절 목표는 어디까지인가요?

노인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목표의 하나는 증상을 없애는 수준까지 혈당치를 내리고 저혈당의 발생을 절대적으로 피하는 것입니다. 또한 여생이 많이 남은 환자에서는 미세혈관 및 대혈관합병증과 같은 당뇨병의 만성합병증의 발생을 막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 여러모로 취약한 노인환자에서 치료에 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그다지 적절한 치료목표가 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 하루 중 혈당치가 200 mg/dL를 넘지 않고 공복 시 혈당치가 140 mg/dL를 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을 권고하기도 하지만 여명, 기능, 병발증 등을 넉넉히 감안하는 개별화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철저히 개별화하여 목표를 전해야 합니다.

8. 노인당뇨환자에게 인플루엔자와 폐렴 예방 백신은 필요한가요?

노인 당뇨병에서 인플루엔자 독감 예방 백신은 필수입니다. 예방접종 효과는 백신주사 후 1주일 이내에 나타납니다. 효과 지속기간은 약 5개월 정도이므로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를 감안하여 매년 9월부터 11월 중순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물론 백신을 맞는다고 인플루엔자 감염을 100%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청·장년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뒤 70∼90%가 효과를 보는 반면 65세 이상 노인은 접종 효과가 30∼40%에 불과합니다.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감염 자체를 막지는 못하더라도 감염됐을 경우 약하게 앓습니다. 백신 접종을 받은 노인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 가능성이 50∼60%, 사망률은 80% 정도 줄어듭니다. 또한, 세균성 폐렴을 일으키는 폐렴구균은 건강한 사람의 약 4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세균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폐렴 등 폐렴구균 질환이 생깁니다. 따라서 노인 당뇨병에선 백신을 맞는 게 이롭습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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