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노인의 빈혈 유병률은 국민 전체 평균의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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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3 13:12 조회 11,100회 댓글 0건본문
노인의 빈혈 유병률은 국민 전체 평균의 두 배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빈혈 유병률이 국민 평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아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한진영 교수팀이 2007~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세 이상 국민 6만2,825명을 대상으로 빈혈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전체 연구 대상자 6만2,825명 중 남성 1,024명, 여성 4,291명 등 총 5,315명이 빈혈에 걸렸다.
10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빈혈 유병률은 7.3%으나, 65세 이상 노인의 빈혈 유병률은 14.0%로 두 배 가량 높았으며, 65세 미만 국민의 빈혈 유병률(6.5%)보다는 두 배 이상 높았다.
또한 여성의 빈혈 유병률(12.2%)은 남성(2.5%)의 거의 5배였으며 우리 국민의 빈혈 유병률은 성별 차이가 컸다.
다만 85세 이상 노인에선 남성 26.6%, 여성 22.5%로 남녀 빈혈 유병률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한 교수팀은 “노인이 나이가 많거나 여성이거나 저체중이거나 홀로 생활하거나 관절염·당뇨병·심혈관 질환 등 지병이 있으면 빈혈로 진단될 가능성이 높다”며 “노인의 빈혈은 조기 사망률과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므로 절대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PMC’ 최근호에 소개됐다.
자료출처: 대한영양사협회, 영양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