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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금요 건강정보] 날씨 따라 울고 웃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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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1-09-17 16:44 조회 4,62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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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날리는 꽃가루 때문에 알레르기에 시달리고,
여름에는 무더위 속에서 온열질환에 걸리거나 에어컨 때문에 냉방병으로 고생한다.
가을이 오자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고, 겨울에는 추위로 얼어버린 빙판길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는다.
이처럼 날씨는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 영향을 주는 요인이 다양하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의료통계정보를 살펴보면 여름을 지나 가을로 접어들면서 감기 환자가 늘어나고, 피부건조증 환자 역시 증가하는 것을 월별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름은 덥고 습도가 높은 반면 환절기인 가을은 기온 변화와 함께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한 특징을 지니는데, 이러한 환경이 감기나 각종 피부질환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감기의 월별 환자수 추이 피부건조증의 월별 환자수 추이      
       
황사, 꽃가루, 강한 햇볕, 더위, 추위 등 계절에 따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한둘이 아닌데, 더불어 철마다 조심해야 할 감염성 질환들도 있다. 가을철 대표적인 감염성 질환은 쯔쯔가무시병이다.
우리나라에서 쯔쯔가무시병을 매개하는 주된 진드기인 대잎털진드기는 주로 9월에 유충이 나타나기 시작해 10월과 11월 그 수가 정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해마다 가을만 되면 환자가 급증하는 그래프를 보인다.

쯔쯔가무시병(리케차 쯔쯔가무시에 의한 발진티푸스)의 월별 환자수 추이
날씨와 건강질병의 관계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가 또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기도 하다. 지구온난화로 꽃가루 농도가 증가하면서 알레르기 질환이 더욱 문제가 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대기질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세계 곳곳에서는 기상이변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뉴스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날씨가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다보면 인간은 대자연의 일부이고 자연의 변화 속에서 생로병사의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환경의 변화에 따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혜를 발휘하고, 한편으로는 지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더 늦기 전에 기울여야 할 것이다.
     

*출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의료통계정보, 뉴시스 2019107일 

          건강in 2021년 9월호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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